내가 (헤어지고) 멀쩡했던 이유.

헤어진 후 찌질크리?--> 내글에 엮어서

매듭 삼촌의 글에 내가 단 덧글의
삼촌의 답글을 보고(...응?)
내가 왜 그동안 헤어지고도
잠시 동안 힘들었지만 괜찮았으며
날 버린 그들에게 굳이 매달리지 않았는지 깨달았다.

난 내가 사랑했던 그 순간
그들에게 최선을 다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사랑을 주었고
그들이 그 사랑에 질식했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자기만을 바라보는 나를
그들은 부담스러워했었던 것 같다.(내 생각에는)


다시 언제 또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나타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난 또 내 방식으로 그 순간에 충실할 것이다.

(역시 삼촌에게 깨달음을 얻은 순간?)

by 푸푸 | 2008/12/23 08:36 | 리얼끄적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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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ana at 2008/12/23 13:17
그렇죠. 그 순간 최선을 다 하면 미련이 안 남더라구요. :)
'좀 더 잘해줄걸' 이라던가 '이 때 내가 이렇게 했더라면' 이라던가. 하는 미련 말이에요.

Commented by 푸푸 at 2008/12/23 14:58
대부분의 남자들이 옛여인을 못잊는 것은 그것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너무 못해준 것 같은 것에 대한 미련.
Commented by 마지막천사 at 2008/12/27 09:24
그러니 이제 모두 마천의 품으로...응?
Commented by 푸푸 at 2008/12/28 00:20
퍽퍽퍽. 매가 약?ㅋㅋ
Commented by 마지막천사 at 2009/01/01 06:32
근데 맞는다고 안고쳐지더라구요. 이짓도 맛들리면 못벗어나요.
Commented by 푸푸 at 2009/01/02 08:21
마천님은 매져키스트?ㅋㅋ
Commented by 마지막천사 at 2009/01/02 17:55
변태는 아닙니다...ㅡㅡㅡ;;
Commented by 갸웃 at 2009/02/01 08:08
ㅎㅎ 저두요... 저 얼마전에 삼년사귄 사람이랑 헤어졌는데 아주 멀쩡하답니다. 저랑도 친한 후배랑 소위 바람이 나서 깨진 케이슨데 화도 안나고... 그냥 로미오와줄리엣놀이하지말고맘편하게잘사겨라 하고 왓음 ㅋㅋㅋㅋㅋㅋ 후회없네요. 정말 열과성을 다해서 사랑했어요. 하얗게 불태웠어......라는 기분 ㅋㅋㅋ
Commented by 푸푸 at 2009/02/02 10:22
어익후 이런 옛날 글에 답을 해주시다니! 생각해보면 제가 헤어지고 멀쩡했던 또 다른 이유는 저는 그 누구보다 저를 제일 사랑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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